🚨 내 보증금을 노린다! 최신 전세 사기 수법 5가지와 예방책 상세 분석
최근 몇 년간 전세 시장에서 벌어진 사기 사건은 많은 서민들의 보증금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. 전세 사기 수법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치밀해지고 있어, 일반 세입자들이 이를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.
하지만 **'아는 것이 힘'**입니다. 사기꾼들의 대표적인 수법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,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. 오늘은 가장 흔하고 위험한 전세 사기 유형 5가지를 상세히 분석하고, 각 유형별 맞춤 예방책까지 알려드립니다.
1. 깡통전세 (보증금이 매매가를 초과하는 위험)
수법: 주택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이 비슷하거나, 심지어 **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초과**하는 경우입니다. 주로 신축 빌라나 아파트 시세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주택에서 발생합니다. 집주인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매입하고, 높은 전세가를 받아 대출금을 갚는 **'갭투자'** 형식으로 진행됩니다.
피해 발생하는 시점: 집값이 하락하거나, 집주인이 대출 이자나 세금을 연체하여 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발생합니다. 집이 팔려도 대출금과 경매 비용을 제외하면 세입자가 돌려받을 보증금이 남지 않게 됩니다.
| 🚨 위험 신호 | 🛡️ 핵심 예방책 |
|---|---|
| 전세가율이 시세의 80% 이상인 경우 | 주변 시세를 국토부 실거래가, HUG 안심전세 앱 등으로 꼼꼼히 확인하고, 전세가율이 낮은 집을 선택하세요. |
| 등기부등본의 근저당 금액이 과도한 경우 | 근저당 금액과 내 보증금의 합이 매매가의 70% 이하인지 확인하세요. |
| 신축 빌라/오피스텔인데 시세가 불명확한 경우 | HUG 등 보증기관에서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 |
2. 가짜 집주인 또는 대리인을 내세운 계약 사기
수법: 실제로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집주인 행세를 하거나, 위임장 등의 서류를 위조한 **가짜 대리인**이 계약을 진행하여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. 특히 집주인이 바빠서 직접 나오기 어렵다고 설명하거나, 신탁된 주택을 위탁자인 집주인과 바로 계약하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.
피해 발생하는 시점: 세입자는 돈을 지불했지만, 실제 소유자와 계약한 것이 아니므로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되어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게 됩니다.
| 🚨 위험 신호 | 🛡️ 핵심 예방책 |
|---|---|
| 신분증 위조 의심 | 계약 시 제시된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'정부24' 앱이나 경찰청 112 ARS를 통해 확인하세요. |
| 대리인과 계약 시 |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을 반드시 확인하고, 임대인 본인과 직접 통화하여 계약 의사를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. |
| 보증금 입금 계좌 | 반드시 등기부등본상 실제 소유자 명의의 계좌로만 입금해야 합니다. 대리인 명의 계좌는 피하세요. |
3. 이중 계약 및 공인중개사 연루 사기
수법: 공인중개사가 집주인에게는 "월세 계약"으로 보고하고, 세입자에게는 "전세 계약"을 맺게 하여 **이중으로 계약서**를 작성하는 경우입니다. 중개사가 계약금을 받아 잠적하거나, 집주인과 공모하여 세입자의 보증금을 중간에서 가로챕니다. 최근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빌려서 영업하는 무자격자 사고도 많습니다.
피해 발생하는 시점: 보증금 반환 시기가 되었을 때, 집주인은 중개사가 월세를 받는 줄 알았다고 주장하며 보증금 반환을 거부합니다.
| 🚨 위험 신호 | 🛡️ 핵심 예방책 |
|---|---|
| 시세 대비 현저히 저렴한 매물 | 의심부터 하고, 계약을 서두르지 말고 추가 확인을 진행하세요. |
| 중개사의 정보 비공개 | 중개사가 임대인과의 직접 대면을 회피하거나, 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면 의심해야 합니다. |
| 공인중개사 확인 | 계약 전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해당 중개사가 정상 등록된 공인중개사인지 확인하고, 공제증서(손해배상보험) 사본을 받아두세요. |
4. 선순위 권리 몰래 설정 (잔금일 직전 사고)
수법: 계약서 작성 시점에는 깨끗했던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안심한 사이, **잔금 지급일 직전이나 당일**에 집주인이 주택을 담보로 은행 대출(근저당)을 받거나 매매 계약을 체결하여 **선순위 권리를 몰래 설정**하는 수법입니다.
피해 발생하는 시점: 세입자는 잔금을 치르고 전입신고를 하더라도, 집주인이 몰래 설정한 대출이 **내 보증금보다 순위가 앞서게 되어**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보증금을 잃게 됩니다.
| 🚨 위험 신호 | 🛡️ 핵심 예방책 |
|---|---|
| 잔금 전 집주인 연락 두절 | 잔금일 직전에 집주인과 연락이 어렵거나, 등기부등본 확인을 거부한다면 즉시 잔금 지급을 중단하세요. |
| 등기부등본 재확인 | 잔금 지급 직전,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다시 발급받아 권리 변동 사항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 |
| 특약 사항 삽입 | 계약서에 "계약일 이후 잔금일 전까지 권리 변동(근저당 설정 등) 발생 시 계약 해지 및 보증금 즉시 반환" 특약을 명시하세요. |
5. 세금 체납 및 다가구 주택 선순위 보증금 미공개
수법: 집주인이 **국세나 지방세를 체납**한 사실을 숨기고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입니다. 또는 다가구 주택의 경우, 건물 전체의 선순위 세입자 보증금 규모를 속이거나 고의로 누락하는 수법도 흔합니다. 세금이나 선순위 보증금은 내 전세 보증금보다 우선하여 변제받을 권리가 있습니다.
피해 발생하는 시점: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 때, 체납된 세금이나 다른 세입자의 보증금이 먼저 빠져나가 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.
| 🚨 위험 신호 | 🛡️ 핵심 예방책 |
|---|---|
| 다가구 주택 계약 시 | 임대인에게 '전입세대 열람원'과 '확정일자 부여 현황' 서류를 요청하세요. 임대인이 거부하면 계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|
| 세금 체납 확인 | 임대차 계약 체결 후부터 시작일까지 임대인의 동의 없이 세무서나 주민센터에서 미납 세금 열람을 신청하세요. |
🔥 전세 사기 탈출의 마지막 방패: 전입신고 & 확정일자 & 보증보험
아무리 꼼꼼히 확인했더라도 사기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안전장치를 반드시 마련하세요.
- 전입신고 & 확정일자: 이사 당일 즉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확보하세요.
-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: 가입 요건이 된다면 반드시 가입하세요.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해주는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.
이 정보가 여러분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

